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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음악

휘성-주르륵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바로 휘성이다.

처음으로 앨범도 사고 품절이라서 부산까지 가서 앨범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결국 그 앨범은 구했다!!!)

몇 집 앨범이든 수록곡이나 타이틀곡이나 전부 좋아하고 마음에 든다.

휘성의 목소리가 좋고 또 그의 작사가 좋다.

이 노래도 작사를 본인이 직접 했는데 너무 행복함에도 불안하다는 가사가 특히 마음에 다가온다.

언젠가 이별이 꿈을 깨듯 올 테니 니가 없어도 나 겨우 살 수 있도록 각오쯤은 한다는 부분이 사람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냈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고백하기 전에 헤어지면 어쩌지를 먼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유별난 줄 알았는데 친구들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한다. 친구들과 내 경험으로 봤을 때 이 노래 가사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가사를 듣고 있으면 장면이 자연스럽게 머리에 그려지고 혼자 상상하게 된다.

그 상상 속에 남자와 휘성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마저도 좋다...

가수가 가사가 상황이 상상이 이 모든 게 맞아떨어진 노래는 좋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나와같은 경험을 하면 좋다는 생각이 자주 들지만!!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나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것만으로 만족하며 듣고 있는 노래이다.

 

 

너무 행복했어 그게 늘 불안했어
언젠가 이별이 꿈을 깨듯 올 테니
니가 없어도 나 겨우 살 수 있도록
각오쯤은 하면서 오늘을 준비했어
나를 떠나가는 널 그저 이해하는 척
슬프지 않은 척 괜히 남자다운 척
어깨를 펴고 한 손을 내밀고
보기 좋게 보내주려 했었는데
참 말이 없던 하늘은
끝내 내 편이 아닌 듯
마른 날씨에 검은 구름을
오 하나둘씩 몰고 들어왔어


난 울음을 참는데 어느새 내 얼굴에
주르륵 주르륵
굵은 빗방울 내려
꼭 내가 우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어
왜 내가 싫어졌는지 뭐가 지겨웠는지
묻고싶은 마음이 목을 졸라도
난 더 밝게 웃으며 말할거야
참 좋은 사랑했다고


Bye Bye Bye Baby
나의 나의 나의


평생
영원히(영원히) 소중히(소중히)
간직될(간직될) 고마운(사랑안녕)


갈 곳이었다면 그저 비켜주려 해
몰래 니 소식만 찾아서 들을게
허락 해줄래 나 혼자 숨어서
너를 추억하는 일은 할 수 있게
나 너란 사람 만나서 사랑이란걸 배웠어
그 값진 마음 안 잊고 다음 생에도 널 다시 만나길 빌거야


난 울음을 참는데 어느새 내 얼굴에
주르륵 주르륵
굵은 빗방울 내려
꼭 내가 우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어


왜 내가 싫어졌는지 뭐가 지겨웠는지
묻고싶은 마음이 목을 졸라도
난 더 밝게 웃으며 말할거야
참 좋은 사랑했다고


나 가진게 너무나도 없어서 보내줄때 쥐어줄 기억이 필요했어
맑은 공기와 잔잔한 바람 멋진 이별을 만들고 싶었는데


난 울음을 참는데 어느새 내 얼굴에
주르륵 주르륵
굵은 빗방울 내려
꼭 내가 우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어


왜 내가 싫어졌는지 뭐가 지겨웠는지
묻고싶은 마음이 목을 졸라도
난 더 밝게 웃으며 말할거야
참 좋은 사랑했다고


Bye Bye Bye Baby
나의 나의 나의


평생
영원히(영원히) 소중히(소중히)
간직될(간직될) 고마운(사랑안녕)


Bye Bye Bye Baby
나의 나의 나의


평생
영원히(영원히) 소중히(영원히)
간직될(간직될) 고마운(사랑안녕)

 

사진출처: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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