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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음악

세븐틴-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는 내가 생각했을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이다.

동생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다. 

우연히 길을 걷다가 길거리에서 들었던 노래였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어플을 이용해 노래를 찾았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서 그 자리에서 듣지는 못했고 캡처해두었다가 집 와서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한동안 빠져서 열심히 듣다가 두 배 속으로 추는 영상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매력 있고 멋있었다.

울고 싶지 않다는 말이 이렇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노래를 통해 알았다.

울면 못 볼지 모르니까 울고 싶지 않다는 가사가 너무 좋았다.

자신의 감정을 넘어선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인내하는 모습이 머리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가사에서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야 좋은 곡이라 생각하는데 낯설지 않은 길, 이 길이 낯설다는 가사가 가장 공감 가는 가사였다.

실제로 큰 충격을 받거나 갑자기 실연을 당한 사람이 집을 못 찾아가는 장면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흔히 접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그런 경험을 했고 글이나 영상으로 남겼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노래도 가사를 그룹 멤버들이 직접 작사했는데 다른 곡들도 더 찾아보고 싶을 만큼 가사를 잘 쓰는 것 같다.

 

 

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

사랑해서, 사랑한다는 말이
부족해서, 그 어떤 말을 꺼내봐도
너 하나만 아끼던 날 두고서 어디 간 거니
내가 싫어 어어 져서 멀리 간 거니

장난치지 마, 거기 있는 거 알아
나타날 거 같아, 마냥 기다리다
널 찾아가야 돼 찾아가야 돼
지금 울면 못 볼지 모르니까

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
눈물은 많지만
울고 싶지 않아

낯설지 않은 길, 이 길이 낯설다
아는 길 맞는지 내게 또 묻지요
혹시나 그 사람 날 찾고 있지 않을까
나는 지금 널 찾고 있어요

장난치지 마, 거기 있는 거 알아
나타날 거 같아, 마냥 기다리다
널 찾아가야 돼 가야 하는데
눈물 고여 점점 흐려져

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
눈물은 많지만
울고 싶지 않아

난 괜찮아 (안 괜찮아)
너 보고 싶지 않아 (너무 보고 싶어)
맘에 없는 말들로 거짓말이라도 해야 돼 해야 돼

생각처럼 맘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절반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로 살아
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
눈물은 많지만
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
우리 다시 볼 때
울고 싶지 않아

사진출처: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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