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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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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나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요즘에 버즈 노래를 많이 듣는다. 버즈의 노래가 추운날씨에 어울리기 때문이다. 추우면 추울수록 더 좋게 들린다. 이 노래는 아주 오랜만에 버즈가 낸 앨범 타이틀이었다. 나왔을 때 정말 많이 들었다. 느릿느릿하게 부르는 노래가 너무 좋았다. 나는 노래에서 가사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노래를 들으면 가사를 꼭 보면서 듣는다. 한번도 이 노래가 가사를 알아듣기 힘들다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저번달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 뒷부분 가사를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그때부터 또 열심히 듣고 있는 노래이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무척이나 짧다. 하지만 노래를 직접들으면 짧은 가사가 참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다. 여태까지 노래를 소개하면서 누구나 경험한다. 누구..
테이-같은베개.. 오늘은 같은베개를 꼭 추천하고자 마음먹었다. 2007년도 노래다. 벌써 10년도 더 지난 노래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노래를 듣기 위해 트는 순간 하룻밤 자고나면 괜찮을거라는 테이의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모든일이 다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앞부분 노래 가사가 너무 낭만적이다. 한시도 떨어져 살수가 없으니 서로 같은 베개위에서라도 꼭 잠들다고 약속했었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고 떨어져있을때도 조금이라도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참 잘 담겨져 있는것 같다. 내가 꼭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선물중 하나가 베개가 된것은 온전히 이 노래 덕분이다. 두 베개가 하나되는 그 날을 그리며 행복했던 날... 이 가사도 너무 아름답고 좋다. 베개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건 정말..
테이-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는 내가 어렸을 때 인기가 많았던 곡이라고 한다. 나는 이 곡이 나온 당시에는 어려서 노래를 찾아 듣지는 못했고 중학교 때 형들이 준 mp3에 있던 노래로 기억한다. 지금 들어도 너무 좋다. 테이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은 같은 베개라는 곡인데 가사로 봤을 때는 이 곡이 가장 좋다. 물론 같은 베개도 가사가 좋지만 이 곡을 먼저 쓰고 싶으니까... 피해 갈수도 물러지지도 않는 이별이라는 표현을 처음 봤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해보니까 그 의미를 알고 가사를 들으니까 더 와닿아서 좋았다. 진짜 눈물이 그냥 내 감정하고 상관없이 먼저 흘렀을 때 당혹감도 기억난다. 지금은 웃으면서 재미있어할 수 잇지만 그 때는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사랑은 향기를 남긴다는 제목..
방탄소년단-봄날 사실 이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는 별로 좋은지 몰랐다. 평소에 나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한다. 멤버들이 귀엽고 노래도 잘 부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노래 중에 좋아하는 노래가 많아서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도 기대하며 들었는데 내 취향이 아닌것 같았다. 근데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부르는 걸 들었고 그 당시 이우진의 목소리와 가사가 너무 좋았다. 다시 원곡을 찾아서 듣고는 거의 한달 내내 이 노래만 듣고 다니기도 했었다. 가사가 너무 좋다. 보고 싶다.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이 표현이 너무 좋았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감정은 얼마나 보고 싶은 감정이고 그리움일까. 예전에 썼던 글 중에서 부활의 비밀을 주제로 글을 썼을 때 그리움을 제일 잘 표현한 것이 ..
민경훈-she 오늘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민경훈의 she이다. 노래를 소개하다 보니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많았구나 하고 놀란다. 이 노래는 당시에 생각보다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나는 정말 좋아했던 노래다. 특히 여름에 들으면 진짜 속이 뻥 뚫리고 더위도 싹 가시는 듯한 목소리가 너무 좋다. 가사도 너무 이쁘다. 아무리 참고 아무리 숨겨도 결국에 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가사가 너무 좋다. 나는 이름에 정말 강한 힘이 숨겨져있다고 생각한다. 이름을 부를 때 그 사람에 대한 다양한 감정이 스며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줄 때 전혀 다른 감정을 느낀다. 수없이 듣던 내 이름이지만 그 사람이 불러주면 가슴 뛰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르면 화가 나기도 하고 또 무슨 일인가..
부활-비밀 사진출처:부활, 부활엔터테인먼트 신기하게도 전에 소개했던 아이유의 비밀과 같은 제목이다. 부활의 노래도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 참 많다. 글을 쓰면서 이 곡도 쓰고 싶고 저 곡도 쓰고 싶고.. 소개하고 싶은 글이 많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그중에서 오늘은 비밀이라는 곡을 먼저 소개해볼까 한다. 원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소개할까 했지만 두 곡은 전혀 다른 감동을 나에게 주는데 오늘은 이 곡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그리움을 참 잘 표현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노래 가사가 재미있는 이유는 같은 감정을 얼마나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는 즐거움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그리움은 너무나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져서 가끔씩 홀로 두 눈을 감곤 해..라고 표현했는데 정지용 씨의 호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세븐틴-울고 싶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는 내가 생각했을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이다. 동생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다. 우연히 길을 걷다가 길거리에서 들었던 노래였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어플을 이용해 노래를 찾았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서 그 자리에서 듣지는 못했고 캡처해두었다가 집 와서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한동안 빠져서 열심히 듣다가 두 배 속으로 추는 영상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매력 있고 멋있었다. 울고 싶지 않다는 말이 이렇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노래를 통해 알았다. 울면 못 볼지 모르니까 울고 싶지 않다는 가사가 너무 좋았다. 자신의 감정을 넘어선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인내하는 모습이 머리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휘성-주르륵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바로 휘성이다. 처음으로 앨범도 사고 품절이라서 부산까지 가서 앨범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결국 그 앨범은 구했다!!!) 몇 집 앨범이든 수록곡이나 타이틀곡이나 전부 좋아하고 마음에 든다. 휘성의 목소리가 좋고 또 그의 작사가 좋다. 이 노래도 작사를 본인이 직접 했는데 너무 행복함에도 불안하다는 가사가 특히 마음에 다가온다. 언젠가 이별이 꿈을 깨듯 올 테니 니가 없어도 나 겨우 살 수 있도록 각오쯤은 한다는 부분이 사람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냈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고백하기 전에 헤어지면 어쩌지를 먼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유별난 줄 알았는데 친구들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한다. 친구들과 내 경험으로 봤을 때 이 노래 가사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